장마가 길어지면서 의류건조기에 이어 신발건조기를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폭우로 인해 신발이 젖는 경우가 늘어난 반면 높은 습도로 인해 건조가 힘들어지면서다. 제대로 마르지 않은 신발을 신게 되면 악취로 인한 불쾌함은 물론 무좀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9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최근 한달여 간(7월1일~8월4일) 가정용 신발건조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8% 급증했다. 매출도 222% 늘었다.
G마켓에서도 7월7일부터 8월6일까지의 신발건조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7%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7월31일~8월6일)만 놓고 보면 무려 690% 폭증했다.
장마철 각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습기나 건조기와 달리 신발건조기의 경우 가정용 보다는 업소용이 대부분이었다. 회원제 골프클럽에 주로 설치돼 있었고 최근에는 신발을 같이 사용하는 실내 스크린골프장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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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 앞세운 'nko 슈즈케어 신발살균건조기' 주목
배우 기은세가 홍보하는 'nko 슈즈케어 신발살균건조기'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DEX-HX20'나 제로 슈즈 다이어리와 같이 신발 안에 바람을 내는 제품을 넣는 방식과는 달리 케이스에 신발을 넣는 방식이다.
일명 '슈즈스타일러'로 불리고 있는데 UV램프를 통해 세균을 99.9% 살균한다. 신발 겉 부분과 내부까지 살균 및 건조를 도울 수 있도록 에어튜브를 장착해 살균력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건조는 20분과 40분, 60분 세가지 코스로 진행되는데 비가 오지 않는 날 생활케어로는 20분 코스로 건조하면 좋다. 비오는 날의 경우에는 비 맞은 정도에 따라 40분 또는 60분으로 건조하면 뽀송하게 건조된 신발을 만날 수 있다.
이 건조기에는 방향제 슬롯이 있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방향제를 슬롯에 삽입해 건조하면 신발의 향기로움까지 더할 수 있다.
출처 :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4019877)